그만 좀 해
좋아, 이제 헤드폰 줄을
내가 마을 쓰레기장에서 일해도
마을 쓰레기장은 안 돼
주립 쓰레기장 정도는 돼야지
일자리는
돈이 안 드는 데가 없어
기름값, 옷...
노는 데까지 말이야
데이트
데이트하는 데도
안 돼, 켈소
데이트는 매춘이야
돈을 낸 만큼
라고 모태 솔로가
오토바이 타던 에스더
- 그 여자는 왜?
난 저녁 먹으러 가야겠다
그나저나 우리 부모님이
플레이 보이 클럽에
갖고 싶은 기념품 있어?
- 재떨이
너희 부모님이
- 정말이야?
그래서 이번 주말 내내
나 혼자
혼자서...
TV나 보면서
피자도 시켜먹겠지
좋은 생각이 났어
도나 집에서 파티하자
토가 파티 말이야!
마이클!
도나는 파티하기
혼자 있고
그래, 나 혼자
혹시라도 누가 들른다면
우리가 있잖아
내가 맥주를 가져올게
도나, 미국 파티는 처음인데
상관없어
에릭, 너도 올래?
- 재미있겠는걸
도나네 집에서 파티라니
이 멍청이들아!
왜?
재키 말에 동의하기는
너도 내가
도나가 무진장 애를 썼는데
대체 그게 무슨 소리야?
도나가 토요일 밤에
맙소사, 멍청한 거 맞네
길거리를 배회하며
시간을 때우네
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야
지난주에도 그랬지만
이번 주에도 역시
그래도 이 말만은
안녕
"아메리카 데어리랜드
아빠, 친구들이랑
넌 할 일이 따로 있잖니
좋은 성적 받아서
헤드폰을 쓰든지
목에 감아
나 무시 안 할 거지?
왜 알아보는 거야?
돈이 들어
그건 매춘이잖아
돌아오는 게 없을 뿐이지
말했습니다
기억 안 나?
- 우리 삼촌 애인이야
주말에 제이크 호수에 있는
가시는데
- 여자
멀리 나가신다고?
- 응
여동생을 돌봐야 해
싫을 수도 있잖아
싶어 할 수도 있지
정말 좋을 텐데
가도 돼?
- 좋아, 나중에 보자
이번이 처음이야
멍청하다는 거야?
네가 다 망쳐버렸잖아
혼자서 피자 먹는다고 했잖아
할 일이 없어
꼭 하고 넘어가야지
위스콘신!
12월 위스콘신 76년도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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